[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콜롬비아가 코스타리카에 패했지만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승1패(승점 6)를 기록한 콜롬비아는 1위 미국에 이은 A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코스타리카는 전반 2분 역습 찬스에서 요한 베네가스의 선제골로 먼저 앞섰으나 곧바로 3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프랑크 파브라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행운의 자책골을 얻어내며 2-1로 앞섰다. 전반 32분 문전에서 파브라가 베네가스의 측면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콜롬비아의 골문 안으로 밀어 넣고 말았다.코스타리카는 후반 12분 셀소 보르헤스의 골로 두 골 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후반 28분 콜롬비아는 마를로스 모레노가 만회골을 집어넣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코스타리카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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