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대책 수립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폭염특보 발생빈도 증가 경향에 대비한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9월말까지를 폭염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건설과장을 팀장으로 4개반 10명의 태스크포스(T/F)팀을 재난종합상황실에 설치 운영하고 관련 부서별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안전건설과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마을회관, 경로당 등 275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냉난방기 작동 등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폭염대비기간 동안에는 해당 읍·면 담당자가 주 1회, 폭염 발생 시에는 매일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호활동을 펼쳐 나갈 490명의 재난도우미를 확보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했으며, 방문건강관리요원·노인돌보미 활용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및 응급환자 발생대비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여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무더위 노출이 많은 건설·산업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오후 2시~5시까지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운영 지도, 폭염대비 주민행동요령 및 농작물관리요령 등을 마을방송, 이동장회보, 전단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 모두가 폭염대비 군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등 안전한 여름나기를 바란다”며 “마을방송 실시와 담당 직원 현지출장으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 쉼터 내실 운영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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