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8일 20대 전반기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을 야당에게 양보하기로 했다고 말씀했는데 이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고 국민의 민심을 잘 받아들인 결정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원칙의 승리고 민심 앞에 장사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결과"라고 말했다.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원구성 법적 시한을 하루 넘긴 오늘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직을 더민주가 맡아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늦었지만 총선 민의를 수용한 것은 환영한다"며 "원구성이 이뤄지도록 더민주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서 의장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는 통보를 정 원내대표로부터 받았다"며 "그의 통 큰 결정에 경의를 표하며 이로서 서로 양보하여 원만한 원구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제안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