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앙헬 디 마리아 [사진=스카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를 꺾고 첫 승을 챙겼다.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에서 칠레를 2-1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에서 재판을 받고 합류한 리오넬 메시를 벤치에서 쉬게 하고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 등을 공격진에 내세워 나왔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르 비달 등 주축 멤버들이 모두 나왔다.기다리던 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6분 바네가가 연결한 패스를 디 마리아가 받아서 침착하게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후반 14분에 반대로 디 마리아의 도움을 받은 바네가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갔다.칠레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아르헨티나도 만만치 않게 대응해 빠른 만회골을 만들기 힘들었다. 칠레는 후반 추가시간에 푸렌살리다가 한 골을 넣어 영패를 면했지만 첫 경기를 1-2로 패했다. 나머지 두 경기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파나마는 올란도 시트러스 보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2-1로 꺾고 승점 3을 가져갔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