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오승환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무실점 깔끔한 피칭을 보였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3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1.76.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연속 투구를 소화했다. 이날 세 타자를 상대로 공 열 개를 던져 탈삼진 두 개,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1홀드(시즌 9홀드)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를 5구째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후속 타자 그레고리 블랑코 역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길라스피는 1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8회말 공격에서 제드 저코와 대타 교체되며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최종 6-3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