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점자책 제작 지원…광학문자인식 기술 활용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임직원들이 점자책으로 제작할 도서를 스캔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광학문자인식기술(OCR)이 적용된 자체 프린트 솔루션, 제품으로 시각 장애인용 점자책 제작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5일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임직원이 점자책 제작 지원 사회공헌 활동 'I SEE PRINT: 마음으로 읽어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임직원 250여명은 OCR이 적용된 삼성 복합기 익스프레스 4, 7시리즈(MX4, MX7), M4850 등 복합기 5대로 책 5권을 스캔해 텍스트 파일로 제작했다. OCR는 문서를 복합기로 스캔하면 텍스트 파일로 변환해 주는 기술이다. 도서의 내용을 사람이 직접 일일이 타이핑할 필요가 없어 점자책 제작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이날 텍스트 파일로 제작된 새의 선물, 종이달, 하우 투 폴인 러브, 첫차를 타는 당신에게 등 5권은 한국 점자도서관에 전달돼 점자책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 프린팅 제품과 솔루션이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한 곳에 활용되는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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