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해외로 특허를 출원하는 국제출원(이하 PCT) 서비스가 한층 더 손쉬워질 전망이다.특허청은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스위스 제네바에서 ‘2016-17 PCT 정보화 협력계획’에 합의, PCT 출원인의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합의된 내용에 따라 출원인은 앞으로 국내에서 국제특허를 출원할 때 PCT 출원서를 작성하는 소프트웨어(PCT-SAFE) 설치 없이도 WIPO ePCT 누리집 (https://pct.wipo.int)상에서 간단하게 출원서를 작성하고 ePCT 누리집을 통해 문서접수 및 국제조사(특허가능 여부 사전 조사 및 출원인에 결과 제공) 진행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PCT 문서를 전자문서상으로 전송·처리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 제도는 항공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주고받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상으로 서류를 전송·처리할 수 있게 하고 A국가에서 출원을 접수하고 B국가에서 국제조사를 수행하는 등 하나의 출원으로 여러 국가에서 관련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을 갖는다. 특허청 관계자는 “정보화 협력 계획을 시작으로 특허청은 WIPO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며 “더불어 특허청은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국내 출원인의 요구사항이 특허출원 과정에서 적극 반영,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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