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최규백, 해줄 수 있는 부분 다 보여줬다'

신태용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결승골을 넣은 수비수 최규백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올림픽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초청 친선대회 첫번째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두드리다 후반 42분에 나온 최규백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최규백은 중앙 수비수로 나와 본래 역할인 수비는 물론 골까지 얺으며 두각을 나타냈다.신태용 감독은 "최규백 선수는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부분을 다 해줬다. 소속팀 전북 현대에서 경기를 뛰면서 감각도 좋았고 다른, 경기를 뛰지 않는 선수들이 많이 느끼게 해준 것 같다. K리그를 뛰면서 오늘과 같은 큰 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뛰면서 골까지 넣어 칭찬해줄 만하다"고 했다.한국은 이어 4일 온두라스, 6일 덴마크와 경기를 한다. 두 팀 모두 나이지리아와 다른 대륙의 팀으로 다른 색깔과 스타일을 가졌다. 올림픽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가나, 못 가나, 살아남느냐, 못하냐를 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는 아프리카, 다음은 중남미와 유럽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데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볼 것"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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