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비대위원 당연직, '홍문표→권성동'으로 교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당 사무총장에 3선의 권성동 의원을 내정했다. 권 의원은 앞서 사무총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홍문표 의원을 대신해 혁신비대위 당연직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정재 원내대변인을 통해 신임 사무총장에 권 의원 등 당직 인사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 전까지 당 대표를 겸임해 당직 인선 권한을 갖는다. 문제는 혁신비대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돼 있는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의 비대위 유임 여부였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내일 비대위원들이 의결하면 권 의원이 사무총장이 되고 홍 의원은 (비대위에서) 빠지게 된다. 나머지 분들은 그대로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혼선을 빚기도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당연직 위원 교체 여부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김 위원장 측과 통화를 시도하는 등 사전 조율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임 제1사무부총장에는 김태흠 의원, 당 대변인에 지상욱·김현아 의원, 법률지원단장에는 최교일 의원, 비대위 비서실장에는 김선동 의원 등이 내정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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