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우유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식품·유통업체들이 유가공제품을 통한 우유소비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설빙은 우유의 신선한 맛을 잘 살린 우유얼음을 내세운 다양한 빙수 제품들을 통해 국산우유 소비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설빙은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리고 빙수 자체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일반 얼음이 아닌 우유로 만든 얼음을 기본베이스로 사용하고 있다. 곱고 부드러운 입자가 특징적인 설빙 특유의 우유 베이스는 설빙을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특히 설빙은 부산에 위치한 ‘부산우유’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설빙에서 사용한 부산우유의 양은 총 1789t으로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부산우유의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설빙의 빙수 맛을 더욱 향상시켜 줌으로써 판매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유가공식품을 통한 우유소비활성화에 있어 바람직한 모델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한편 설빙은 우유 뿐 아니라 설빙의 기본 재료인 팥과 인절미 등은 물론 딸기와 애플망고, 머스크메론과 같은 국내산 제철 과일 소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와의 상생은 물론 코리안디저트 브랜드인 만큼 국내산 식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 신선하고 건강한 메뉴개발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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