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소비세율 인상 시기 2019년 10월로 연기'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8%→10%) 시기를 2019년 10월로 2년 반 연기한다고 밝혔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이날 집권 자민당 의원들과 회동에서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늦춘다"고 언급했다. 다만 증세 시기를 연기해도 2020년 기초적 재정 수지를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아베 총리는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소비세율 인상 연기를 정식으로 표명하고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27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연설에서 소비세율 인상시기를 연기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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