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성공에는 3가지 요소가 필요'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박수용 서강대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은 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홀에서 열린 '2016 한국자본시장컨퍼런스'에서 핀테크가 성공하기 위해선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먼저 소셜(Social)을 꼽았다.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야 향후 기술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두 가지 시스템을 한 번의 클릭으로 이용자들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주변에서 우리나라는 IT강국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나라의 IT는 혁신적이지 않고 그저 지원적 기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마이크로소프트처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IT기술을 통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요소를 충족시키려면 혁신적인 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박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지금 당장 혁신적인 기술을 발명해내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최소한 해당 기술을 먼저 써보는 나라가 됨으로써 향후 보완·개선 체계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마이클 포웰 톰슨 로이터 전무, 조엘 브루켄스타인 T3회장, 크리스토퍼 처치 디지탈애셋홀딩스 최고사업개발 책임자, 국내 금융투자업계 대표 및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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