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100억 규모 스리랑카 수처리 사업 수주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코오롱글로벌은 스리랑카 상하수도국이 발주한 1100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마타라 상수도 4단계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에 취수장, 정수장, 관로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수처리 관련 2300억원의 신규수주액 올렸다. 앞서 2014년 2000억원, 지난해 3000억원 규모의 해외환경 관련 수주고를 기록한 바 있다. 앞으로 동남아·아프리카 지역에서 증가하는 수처리 시설 수요에 맞춰 해외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스리랑카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탄자니아, 요르단 등을 중심으로 해외환경 프로젝트 수주가 준비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공실적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수처리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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