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12일 천호공원에서 제6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전시관, 체험관, 홍보관, 배움마당, 학술대회 등 도시농업 한자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는 6월11일과 12일 도심 속 텃밭 잔치가 열린다.도시농업 선도구인 강동구가 ‘생명을 품은 도시, 도시농업으로 날다!’라는 주제로 ‘제6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박람회’를 강동구 천호공원(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702)에서 이틀간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의 한 분야인 ‘원예박람회’와 함께 개최한다.천호공원 주 출입구에는 야생화, 비오톱, 허브 등 5가지 테마로 된 주제 정원을 구성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무대로 오는 길은 ‘꽃으로 피어나길, 텃밭으로 힐링하길, 환경을 지키길, 허브로 향기롭길, 로컬푸드로 건강하길’ 이라는 테마길을 조성해 포토존으로 꾸민다.도시농부 뿐 아니라 주민들도 참여해 만들어 가는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들부터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논 생물 체험
화분 만들기, 풀대비누방울, 씨앗폭탄, 점토공예, 곤충 및 논생물관찰 등 도시농업 오색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디어상자텃밭 콘테스트, 도시농업사진콘테스트 등을 열어 주민들의 정성이 가득한 작품으로 박람회장 곳곳을 채울 예정이다. 도시농부들이 새로운 기술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시농업 기업관, 텃밭도서전, 병충해상담관이 도시농부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도시농업의 특징인 자원선순환형 도시농업 보급을 위해 낙엽펠릿, 음식물퇴비통 전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아이들의 식생활개선을 위한 맛으로 채소감별하기, 상자 속 작물은 무엇일까 등 재미와 교육이 곁들여진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동네 다섯가지 도시농업, 오행텃밭을 바탕으로 내 몸에 맞는 채소요리법, ox퀴즈와 도전!그린벨도 준비돼 있다.
도시양봉 체험
이 외도 공원 속 텃밭에서 즐기는 텃밭작은콘서트와 소원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는 수박, 토마토 쌀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경매, 낮 12시부터는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주관 모종 나눔도 진행한다.학술대회와 세미나도 마련했다. 전국도시농업단체들과 지자체공무원들이 함께 진행하는 도시농업학술대회가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허브가든스쿨과 원예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원예치료 세미나가 해공도서관 지하에서 진행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다양한 작물전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5회 연속 수상을 한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의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텃밭정원
박람회 프로그램은 강동도시농업포털(www.gangdong.go.kr.cityfarm) 또는 도시농업박람회 페이지(www.facebook.com/gdcityfarm)를 참고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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