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헛개컨디션' 중국 온라인 유통 본격화

주셴왕 하오홍펑 회장(왼쪽)과 CJ헬스케어 중국사업부 이상재 부장이 지난 27일 전략적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CJ헬스케어가 중국 최대 온라인 주류 판매 업체 주셴왕(酒仙網)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주력 상품 '헛개컨디션'을 통한 숙취 해소 시장 공략에 나섰다.CJ헬스케어 중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재 부장은 30일 "이번 제휴를 통해 주류를 구매하는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셴왕과의 협력 외에도 '티몰', '징동', '1호점' 등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디션'은 지난 2014년 베이징 등 허베이 지역을 거점으로 중국에 진출했으며 올해부터는 상하이 등 화둥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중국의 온라인 유통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2009년 온라인 몰을 연 주셴왕은 7년 만에 매출 6000억원을 달성, 중국 최대 온라인 주류 판매 업체로 성장했다. 주셴왕 측은 "CJ와 함께 숙취 음료 시장을 공동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협약식은 지난 27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주셴왕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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