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정지선은 ‘보행자 생명선’

[류용하 장성경찰서 교통계장(경위)]

‘선진교통문화 만들자’2015년 운전자들의 신호 정지선 준수율은 76%로 독일 등 선진국의 92%에 비하면 아직은 낮은 준수율이다.국토해양부는 교통법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 299개 시·군·구 인구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해 교통문화지수를 평가 실시하고 있다. 이 평가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사통팔달 도로구조가 복잡한 도로임에도 82개 군단위에서 1위를 차지고 있다.안전띠착용율은 전국평균 89.8%에 그치고 있으나 장성군은 100%, 신호준수율은 96%로(전국평균 88.2%) 타 지역보다 우수한 법규준수율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한적한 새벽 국도변 등에는 정지신호를 무시하는 차량 운전자가 아직 많다. 택배차량이나 레미콘,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들이 다수 위반하는 사례가 많다.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민과 농기계가 많이 이동하는 시기여서 어느 때보다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교차로에서의 정지선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꼭 지켜야 하는 약속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켜야 한다는 것 보다는 상호 약속이기에 더더욱 지켜야 하는 것임을 기억해 두자.모든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과 신호등 체계 등 교통정책이 잘 어우러져 모두가 안전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켰으면 한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문승용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