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2개와 4번 출루’ 김현수, 첫 2경기 연속 선발로 뛴다

김현수.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김현수(28)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오는 27일(한국시간) 경기에서도 김현수를 선발로 출전시킬 의지를 밝히면서 미국 진출 후 김현수가 첫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안타 3개 중 2개는 2루타였다. 미국 진출 후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장타 2개와 4번 출루에 성공한 건 처음이다. 이 같은 경기력에 벅 쇼월터 감독이 응답했다. 그는 경기 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일도 김현수가 선발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현수는 잘 하고 있다. 그만의 방식으로 적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김현수를 평가했다.이로써 김현수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미국 언론이 김현수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역 언론들은 김현수가 그동안 선발로 나온 건 9번뿐이었음을 강조하면서 이날과 같은 활약은 앞으로 그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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