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기초학력부진에 대한 고질적인 요인을 찾아 발본색원하는 프로그램에 착수하여 기초학력 향상의 새로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총체적 지원에 나섰다.<br />
"전체 초·중학생 대상 학습전략검사(MLST)와 정서행동발달검사 실시""기초·기본학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학력 특별 프로그램 지원""모든 학생이 성공하는 학습을 위해 학교 및 지자체와 교육청 연계 활동 강화"[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기초학력부진에 대한 고질적인 요인을 찾아 발본색원하는 프로그램에 착수하여 기초학력 향상의 새로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총체적 지원에 나섰다. Wee센터와 학습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학습부진 요인을 다각적으로 분석 한 후 학습동기강화와 자존감향상 집단상담과 중학교 학력 증진 프로그램 집중 지원 등 ‘기초학력 향상’의 총체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 방안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기 발생된 학습부진아들에 대한 진단과 처방에 따른 개별화 학습전략을 활용하며,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1, 2학년 아동들 중 장차 학습부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학습부진아를 찾아내 맞춤형으로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학습부진 진단과 처방에서는 ‘정서행동 발달특성 검사’와 함께 ‘학습전략검사(MLST)’를 통해 학습부진의 개략적인 학습?비학습 요인을 찾고, 심층 정서행동 검사와 기초 학습능력 검사를 통해 세부적인 비학습요인과 학습능력 수준을 밝혀 그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수립한 개인 프로파일을 교사와 Wee센터 상담사가 공유하면서 관리하게 된다. 한편, 학습부진 예방차원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에게 ‘영유아 발달선별검사’를 실시해 잠재적 부진아를 선별하고, 이들에 대한 아동발달검사와 학습부진 평가 및 심층평가를 통해 정밀진단을 한 후, 언어 습득과 발달촉진 놀이치료 및 정서적 기능 향상 등의 처방으로 향후 발생하게 될 학습부진 요인을 미리 제거하게 된다. 비학습적 요인 처치 방안으로 Wee센터의 상담사가 개인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개인상담은 자아존중감, 학습기능 향상을 위한 상담중심으로 학기 중, 방학 중 모두 1:1 개인상담으로 진행되고, 집단 프로그램은 자아존중감, 사회기술 향상 등을 중심으로 학기 중, 방학 중 모두 6회기 실시된다. 이러한 학습부진 방지 시스템은 지난 2월 교육장을 비롯한 군수, 의장이 함께 아키타현을 방문하고 단위 학교간의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지자체 및 학교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내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전문인력 10명이 부진학생을 진단하고 처치를 위한 학습전략을 세워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학교에 제공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학교에서는 교감을 단장으로 ‘학습성공지원단’을 구성하여 지도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상담사의 개입과 함께 성공할 때까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학력증진을 위한 특별 지원방안으로 초등학교에는 학부모 보조교사와 함께 교실수업팀티칭을 실시하고 있는데 1∼3학년 국어, 수학 코티처로 투입하여 단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교실을 만들어가고 있다. 중학교에는 농촌학생의 욕구충족과 수월성교육을 위해 수학, 영어 성적 우수학생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말반 심화반 중학교 학력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수학, 영어 도시전문지도강사를 초빙하여 실시되고 있는데 참여 학생들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기초학력을 다지기위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는 거꾸로 수업, 하브르타 토의?토론 수업, 책을 읽고 본 것을 깨닫고 적용하는 본?깨?적 독서법 등 창의 인성교육과 참여형 수업 방법 직무연수를 공모분원형으로 실시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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