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로켓모바일은 병원 경영 및 마케팅 전문기업 이엠씨펭귄 주식 4만3780주(지분율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인수금액은 약 130억원이며 잔금 100억원이 납입되는 내달 22일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로켓모바일은 지난 4월 이엠씨펭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본계약 체결로 그동안 추진해온 성형 의료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2013년도에 설립된 이엠씨펭귄은 병원 및 클리닉을 대상으로 한 메디컬 마케팅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보톡스 및 필러 클리닉으로 유명한 뮤즈클리닉과 필라인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이엠씨펭귄은 지난해 매출액 4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내 국내 10곳의 지점을 확대하고 의료관광, 해외 병원 경영, 의료 아카데미 등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로켓모바일은 지난 3월 HSB컴퍼니로 최대주주(지분율 22.66%)가 변경된 후 성형·의료 부문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HSB컴퍼니는 현재 홍성범 전 BK성형외과 대표원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로켓모바일 관계자는 "서울 지역을 총괄하는 이엠씨펭귄과 기타 지역을 담당하는 디엠씨 펭귄으로 나눠진 기존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작업으로 인해 이번 계약이 예상보다 조금 늦어졌다"며 "최근 납입이 연기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또한 같은 이유로 지연된 만큼 이번 본계약 체결로 자금조달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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