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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속한 세비야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연달아 3골을 몰아넣으면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세비야는 19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자콥 파크에서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3-1로 승리하면서 이 대회에서만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 감독은 동일하게 4-2-3-1 카드를 꺼냈다.세비야는 가메이로를 원톱 배치하고 그 아래에 코게-바네가-비톨로가 공격을 지원했다. 은존지와 키르호비악이 허리를 구축한 가운데, 페레이라-라미-카리소-에스쿠데로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소리아가 지켰다. 반면 리버풀은 스터리지를 앞세워 쿠티뉴, 피르미누, 랄라나가 공격을 지원했고, 밀너와 찬이 중원을 지켰다. 모레노-투레-로브렌-클라인이 포백 라인에 섰으며, 미뇰렛이 골키퍼 장갑을 찼다. 양 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펼친 가운데 선제골은 리버풀이 먼저 뽑아냈다. 전반 35분 쿠티뉴의 패스를 스터리지가 왼발 슈팅으로 처리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끝낸 세비야는 후반에 들어서자 거세게 몰아쳤다. 시작이 좋았다. 후반 1분 만에 가메이로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19분 코게의 역전 결승골과 후반 25분 코게의 추가골로 대역전을 일궈냈다. 이로써 세비야는 유로파리그만 3연패를 달성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시즌(2015-2016)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소속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올라가 있는 가운데, 유로파리그 우승도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세비야가 차지하면서 스페인 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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