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최근 5연승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잘 버텨준 선발투수 장원준을 칭찬했다. 두산(26승1무11패)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17승19패)와의 홈경기에서 15-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은 경기 초반 허리를 삐끗하는 ‘악전고투’ 속에서도 5.2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3실점하며 기어이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장)원준의 허리가 걱정됐는데 어려운 와중에도 5회까지 버텨줬다. 이후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최근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데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타선에선 양의지가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멀티홈런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양의지는 “오늘 컨디션이 무척 좋았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앞뒤 타순에 있어서 투수들이 나한테 상대적으로 쉽게 승부를 걸어 잘 칠 수 있었다. 첫 홈런은 무의식중에 얻어 걸렸지만, 두 번째 홈런은 직구 타이밍을 노렸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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