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들과 일본 닛산자동차, 캐나다 몬트리얼 은행 등 우량 해외기업을 연결해주는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19~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호주, 유럽 등 총 17개국, 121개사 채용 담당자가 방한해 3700여명(면접 확정자 1300명 포함)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채용 직종은 은행원, IT, 대학교 사무원, 자동차 엔지니어, 컨설팅·리서치 등이다. 일본의 히타치국제전기·닛산자동차·쿠보다, 캐나다의 몬트리얼 은행 등 해외기업 120여개사가 참여한다.또 면접 이외에 구직자를 상대로 현지 생활여건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는 해외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 부처의 관련정책과 지원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K-Move 통합홍보관도 운영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의 평균연봉은 3000만원대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청년들의 해외취업 정보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년간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 총 409개 해외기업이 참여해, 117개사에 198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평균연봉은 2556만원으로 파악됐다.국가별로는 일본이 112명(56.5%)으로 전체 취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미국 22명, 캐나다 15명 순이다.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 59명으로 가장 많고, 기타서비스직 36명, IT직 20명 순이다.고영선 차관은 해외기업 채용담당자에게 "한국인재들의 세계무대 도전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열정과 창의성을 지닌 우수한 한국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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