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진기자
세계 최대 LCC 동맹체인 '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8개 항공사 승무원과 대표들이 1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아이온 스카이에서 열리는 밸류 얼라이언스 결성 공식 행사에서 밸류 얼라이언스의 머릿글자인 'V'를 그려 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주항공은 아태지역 8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결성한 항공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밸류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제주항공을 비롯해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이다. 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항공사들은 각사 홈페이지 내 개설한 에어블랙박스(ABB) 예약시스템을 통해, 8개 회원사의 다양한 노선과 운임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ABB는 좌석예약은 물론 기내식이나 좌석 선택, 여행자보험 등 회원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얼라이언스 결성을 통해 아태지역 160개 도시를 8개 회원사, 176대의 항공기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LCC 얼라이언스 결성은 소비자 편익 확대는 물론 회원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