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초대석]권태신 원장은 누구…저성장해법 고민하는 액티브시니어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는 액티브 시니어다. 1980년대 컴퓨터가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컴퓨터를 쓴 원조 얼리어답터.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실력은 하급공무원 시절부터 유명했다. 체력도 타고났다. 전국 각지는 물론이고 해외 각지를 돌며 왕성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공군장성 부친의 강권으로 대학졸업 후 4년6개월간 공군장교로 복무했다. 오랜 공직생활을 대과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이 힘들었던 군대생활을 하면서 길러진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회장을 맡았던 2011년에는 미국 하와이섬 43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정경제부 차관과 국무총리실장(장관급)을 지냈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다 2014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로 재계의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의 저성장 해법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권 원장과 만난 해외 인사들은 세계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데에 대한 우려를 많이 갖고 있다. 세계경제 장기정체론(Secular stagnation)에 대한 걱정도 이야기한다. 권 원장은 우리 경제와 관련해서도 조언을 듣곤 한다. 아직까지 한국경제가 신흥국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세계경제위기가 닥칠 경우 한국에 있는 외국인자금이 급거 빠져나간다든지 한국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조언들도 있었다고 한다.한경연은 이런 세계경제 저성장의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예상되는 쟁점인 경제민주화가 우리 경제에 주는 부담을 면밀히 살펴보는 데 연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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