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선생님들이 많은 어린이집이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주고 싶어요”,“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싶어요”영유아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이런 고민들에 대해 함께 토론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5일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에서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어린이집 만들기’라는 주제로 구청장,전문가, 구민이 함께 하는 구민토론회‘더함’을 개최한다. 구민토론회 ‘더함’은 ‘더하다’ 명사형으로 ‘더불어 함께’ 뜻을 담고 있다.이는 구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구민중심의 구정운영 의지를 표현한 성동구의 대표적인 소통사업이다.구정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성동구 대표축제 브랜드화를 주제로 한 제1회 구민토론회를 시작으로 12월 성동 교육발전을 위한 관학협력을 주제로 제2회 구민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총 2회에 걸친 구민토론회에는 구청장, 전문가,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 377건의 주민의견을 접수, 수렴된 의견은 관련 부서에서 사업추진에 반영하고 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더함 ’토론회는 평소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동학대예방교육’,‘투명한 어린이집 만들기’등 다양한 보육관련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성동구에서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영유아 부모와 아이들이 바라는 어린이집, 보육현장에서 일하는 보육교사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으로 제작, 상영함으로써 보다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가족학과 교수, 구립(민간)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를 패널로 구성하여 심도 있는 토론회를 진행하는 한편 영유아 부모, 보육관계자 등을 청중으로 초청하여 적극적인 토론회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구민토론회‘더함’이 정책 시행에 대한 구민참여를 활성화시켜 민·관이 구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되길 기대하며 수렴된 주민의견에 대해서는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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