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에서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이 '2016 신한 자원봉사대축제'에 참여했다. (앞줄 왼쪽부터)이동대 제주은행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이강오 어린이대공원 원장,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사진 : 신한금융그룹)<br />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0일 '2016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실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직원이 동참했다.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에서 장애가 있는 어린이와 비(非)장애 어린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통합놀이터 녹지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일반 놀이터와 달리 장애아동이 휠체어에 타고 놀이터에 쉽게 갈수 있고 등받이와 안전벨트 등 편의장치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타고도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한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무장애 통합놀이터에 주변에 나무를 심고 노후화된 벤치를 개보수하는 등 환경 개선과 시설 보수를 통해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함께 나누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매년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라며 "임직원뿐 아니라 직원 가족도 함께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차례대로)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서울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에서 무장애 통합 놀이터 환경조성 봉사활동에 참가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 : 신한금융그룹)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지난달 9일부터 시작돼 이달 30일까지 약 50일간 진행되며 CEO를 포함한 그룹사 임직원과 가족 등 총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의 세 가지 테마로 총 18개 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아울러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은 올해 서울 경복궁과 성균관, 충북 상당산성, 부산 금정산성 등 전국 각지 문화재의 창호지 교체, 환경 정화 등으로 계속된다. 지역사회의 일손을 돕고 상생의 활동을 이어가는 신한 1사 1촌 결연마을(신한은행-오미자 마을, 신한카드-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카누마을·봉평면) 봉사활동도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외에도 2006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서울 국제 휠체어마라톤 대회'에는 임직원 약 70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함께 5km 마라톤 코스를 뛰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동참한다. 환경보전을 위한 위해식물 제거, 환경 정화 및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 등 활동이 남산 야외식물원과 북서울 꿈의숲, 양재천, 난지도공원, 샛강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차원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2010년 4월부터 전 그룹사 임직원을 단원으로 하는 '신한금융그룹 봉사단'을 창단,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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