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가 살롱파스컵 둘째날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이바라키(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본의 상금퀸' 이보미(28)가 본격적인 2승 진군을 시작했다.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장(파72ㆍ6605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메이저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6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선두 피비 야오(대만ㆍ7언더파 137타)와는 불과 1타 차, 일단 역전이 충분한 자리를 확보했다.초청선수 렉시 톰프슨(미국)이 공동 2위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한 상황이다. 한국은 강수연(40)이 5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4언더파 140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국내 넘버 1' 박성현(23)은 그러나 1타를 더 줄이는데 그쳐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에 머물렀다. 6번홀(파3)에서 딱 1개의 버디를 솎아냈고, 나머지 17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는 답답한 플레이가 이어졌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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