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출신 재판연구원 69명 임용···여성이 65%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법원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재판연구원(로클럭) 69명을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2∼3일 전국 고등법원 5곳과 특허법원에서 임명장을 받고 각종 사건 심리 및 조사·연구 등 재판업무를 보조한다. 연령별로는 26∼30세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31∼35세 22명, 25세 이하 6명, 36세 이상 2명이다. 올해 임용된 재판연구원은 앞서 2월 배치된 사법연수원 출신 29명을 합해 모두 98명이다. 로스쿨 출신 재판연구원 69명 가운데 여성은 45명(65%), 사법연수원 출신을 더하면 전체 98명 중 69%인 56명이 여성이다.전국 로스쿨 18곳에서 재판연구원을 배출했다. 성균관대 출신이 10명, 서울대 8명, 이화여대 7명, 경희대·부산대·연세대·한양대 출신이 각각 6명이다. 특히 지적재산권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로스쿨 졸업생 1명이 선발돼 특허법원에 배치됐다.대법원은 "법조일원화 및 평생법관제 정착으로 법관 연령 및 법조경력이 급속히 상승함에 따라 로클럭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로클럭 개개인으로서도 우수한 법조인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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