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아래 띠녹지 꽃밭으로 재탄생

퇴계로 등 8개 노선별 특징에 따른 띠녹지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도심인 중구 곳곳이 아름다운 꽃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기존의 꽃 식재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가로수 아래와 띠녹지 등 새로운 꽃밭이 생겨나고 있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역내 띠녹지 구간에 꽃밭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에 꽃밭으로 재탄생한 구간은 퇴계로, 세종대로·을지로, 삼일대로, 동호로, 다산로, 통일로, 장충단로 등 총 8개 구간이다. 특히 상업지구·주거지역·관광지 등 구간별 특징에 맞는 꽃들을 식재해 눈길을 끈다.

세종대로 구간 띠녹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대표 상업지구인 세종대로와 을지로에는 하늘국화·가우라베이비, 상록잔디패랭이 등 21종 8875본의 다년초와 고급 계절초화 볼 수 있다. 중부세무서 앞 화단 등 4개소에는 계절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팬지, 비올라, 오스테오스펄멈 등 5종 7500본의 일년초를 심었다.띠녹지에 식재한 꽃들은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나무돌보미들이 나서 지속적으로 가꿀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요관광지와 쇼핑지역이 몰려있는 관광의 중심 중구에 계절감있는 띠녹지를 조성해 세계수준의 정원같은 가로변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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