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자동차업체인 피아트 크라이슬러(이하 피아트)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자율주행차 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기술과 피아트의 자동차 제조기술 노하우를 결합시키기 위한 이 논의는 지난 수개월간 진행돼 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피아트는 타사에 비해 자율주행차 부문 투자가 크게 뒤처져 있었던 데다, 알파벳 역시 이미 자체적인 투자를 진행한 포드·제너럴모터스(GM)보다는 피아트 쪽이 더 손잡기에 용이했다고 FT는 전했다. 알파벳은 "(자동차) 생산까지 도맡을 수 없다"고 공언하고 그동안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와 제휴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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