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38억달러에 드림웍스 인수‥디즈니와 경쟁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쿵푸 팬더’ 등 수많은 작품을 히트시켰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미국 케이블 TV 회사인 컴캐스트에 인수된다. 컴캐스트측은 28일(현지시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주당 41달러, 총 38억 달러(약 4조3263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인수금액은 전날 종가에 비해 27% 높은 수준이다. 인수절차는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말쯤 완료될 전망이다. 컴캐스트는 드림웍스를 인수하게 되면 애니메이션 업계 1위인 월트디즈니와 본격적인 경쟁 체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캐스트의 자회사인 유니버설 픽처스는 최근 '데스피커블 미', '미니언즈’ 등을 선보였고 드림웍스는 ‘쿵푸 팬더’를 비롯해 ‘슈렉’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였다. 지난 1994년 스티븐 스필버그, 데이비드 게펜 등과 함께 드림웍스를 공동설립했던 제프리 카젠버그는 현재의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드림웍스 뉴미디어 회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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