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 상반기 전국 11개의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이달초 전국 5개 주요 지역에 네트워크 확장을 선언한 데 이어 6곳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서비스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도 나선다.벤츠코리아의 네트워크 확장 정책은 올초 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강조한 '균형성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벤츠코리아가 올해 네트워크, 국내 투자, 고용 창출 등 3대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옵션형 맞춤 고객 서비스인 'My Service(마이 서비스)'도 도입했다. 현재 수원, 제주, 금정, 죽전을 포함 총 4개의 서비스센터에서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천안, 부평, 의정부로 확대될 예정으로 2018년까지는 전국 벤츠 서비스센터 중 70%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벤츠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총 41개의 전시장, 48개의 서비스센터와 13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게 된다. 워크베이도 확장, 전년대비 19% 증가한 총 753개의 워크베이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460억원을 투자한 벤츠코리아 공식 딜러들은 올해도 투자를 확대해 약 2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번 상반기 11개 네트워크 확장에는 이중 644억원이 배정됐다. 고용도 확대하기로 했다. 3월말 기준 3100명이 근무하고 있는 벤츠코리아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직원 규모는 올해말까지 360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2015년 말 대비 22% 증가한 수준이다.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자동차 업계의 리더로서 끊임없는 혁신과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선사하며 열정과 감성의 순간을 창조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사회에 지속적인 기여 확대를 통한 균형성장 비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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