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사무소
"4개월 간의 선정과정 거쳐 편백나무, 철쭉꽃, 백로로 최종 선정" “장흥읍 정체성과 미래 비전 담아 널리 홍보할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장흥읍(읍장 김광렬)은 지역의 상징인 읍나무와 읍꽃, 읍새를 각각 편백나무, 철쭉꽃, 백로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장흥읍은 상징물이 없어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지리적 특성에 부합하는 상징물을 지정해야 한다는 다수 읍민들의 의견이 있었다. 장흥읍에서는 보다 많은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상징물 지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상징물을 공모를 실시해 모두 62건의 상징물을 접수했다. 3월에는 전남대학교(산림자원학부, 식물생명공학부, 동물자원학부)와 순천대학교(산림자원학과, 동물자원학과) 등 모두 6명의 관련학과 전공 교수에게 상위 3개그룹 9개 품목에 대해 상징물 추천을 의뢰했다. 이달에 들어서는 주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장흥읍 상징물로 편백나무 철쭉꽃 백로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정위원회에서 확정하게 됐다. 장흥읍의 상징물로 선정된 편백나무는 우드랜드의 대표 수목으로 장흥이 치유와 힐링의 명소로 손꼽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철쭉꽃은 수십년간 이어온 제암산 철쭉제의 역사와 전통을, 예로부터 청렴한 선비를 상징하는 백로는 문림의향의 주민 정서와 부합한다는 이유에서 상징물에 선택됐다. 김광렬 장흥읍장은 “이번에 선정된 상징물을 장흥읍의 정체성과 미래의 비전을 담아 널리 홍보하겠다”며 “주민 화합과 행복 등 장흥읍을 나타내기 위한 다양한 매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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