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기업실적 호조에도 FOMC 관망세

[아시아경제 황준호 특파원] 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은행주가 상승하긴 했으나 이날 부터 열리는 미국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지켜보자는 시선이 주류를 이뤘다. 이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장대비 0.18% 오른 347.3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도 0.38% 상승한 6284.52에 문을 닫았다.반면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34%, 0.28% 내린 1만259.59, 4533.18을 기록했다.은행주들은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악성대출이 줄고 자본 규모가 전문가 예상치보다 늘은 스탠다드차타드(SC) 주가가 한때 12% 급등했다.석유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올 1분기 수익이 5억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80%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상회하면서 주가는 상승했다. 유가는 전날 2.5%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글로벌 원유시장의 과잉공급 문제가 여전하다는 지적에도 이날 1.5% 반등했다.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미국 10년만기 채권 수익률도 1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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