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홈쇼핑 3사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평균 6.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상장 홈쇼핑 4개사 가운데 취급고 3조원 규모를 기록한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평균 6.6% 증가하겠다"면서 "현대홈쇼핑 11.1%, GS홈쇼핑 9.8%, CJ오쇼핑 -1.1%의 영업이익 증감률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취급고는 전년대비 3사 평균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 5.6%, GS홈쇼핑 0.9%, CJ오쇼핑 -0.8% 취급고 증감이 예상된다"며 "전체 취급고의 60%가량을 차지하는 TV채널 취급고 증감률은 현대홈쇼핑 +3.6%, GS홈쇼핑 1.1%, CJ오쇼핑 -1.5% 등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CJ오쇼핑의 경우 전년동기 패딩의류 등 고가 의류 판매에 대한 기저 효과로 다소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봤다.미미한 취급고 성장률 반등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3사의 연간 영업이익(별도)은 전년보다 평균 14.9%증가할 전망이다. 모바일 관련 프로모션 축소와 TV채널에 대한 송출 수수료 인상률 하락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주요 홈쇼핑 3사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은 4월 현재 8.3배에 불과하다. CJ오쇼핑의 헬로비젼 매각 차익 분에 대한 실적이 반영된 결과이나 해당 분을 제외해도 2014년 평균 18.9배 대비 현저히 낮다는게 박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해당 기간 모바일 프로모션 확대와 송출수수료 부담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하락이 발생했다"며 "2016년에는 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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