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서 가장 붐빈 도로는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

전국 일평균 교통량 1만3941대…전년比 4.2%↑

연도별 평균 일 교통량 변화 추이.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전국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지방도를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 중 교통량이 많은 곳은 자유로 가양대교~장항나들목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역간 연결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한 2015년도 도로교통량 조사결과 전국 일평균 교통량은 1만3941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10년 전(평균 일 교통량 1만1925대) 보다는 16.9% 증가한 수치다.자동차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유가가 4년 대비 18.9% 하락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자유로 가양대교~장항나들목 구간으로 하루 평균 20만8779대를 기록했다. 차로당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일 평균 2만5655대)으로 조사됐다.월별 교통량은 휴가철인 8월(평균 대비 108.2%)이 가장 많았고, 1월(월 평균대비 89.4%)에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 교통량은 오후 5∼6시(평균 대비 167.9%)에 가장 많았다. 오전 3∼4시(평균 대비 13.0%)에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전년 대비 교통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8.8%), 강원(6.7%), 경북(6.1%) 순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5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주요 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에, 세부 통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www.road.re.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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