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0일 오전 서울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전날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수행차 방한 중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미일 수석대표와 비공식 조찬회동을 했다"고 전했다.이들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후속으로 최근 실패로 끝난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와 5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홍균 본부장은 이날 밤 성김 특별대표와 별도의 업무 만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한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전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추가 도발 시 "더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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