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캐스팅 논란 이수, 그 사건 관련 '어떤 비난도 마땅히 받아야 하는 벌'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이수/사진=EMK 뮤지컬 제작사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엠씨더맥스 이수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반대 목소리가 아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수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7년 전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비난도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벌"이라면서 "묵묵히 반성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야 사과하게 돼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지난 5일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와 뮤지컬 제작사 EMK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인공으로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캐스팅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하지만 일부 뮤지컬 팬들은 이수의 과거를 들며 캐스팅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이들은 공연 예정인 세종문화회관과 '모차르트'가 만들어진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회사와 원작자에게도 이메일을 보내 항의했다.소속사는 항의에 대해 비난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고 이수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제작사 EMK 또한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혔다.뮤지컬 '모차르트'는 201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 캐스팅도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로 구성돼 늘 주목 받았고,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하는 등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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