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LF의 헤지스는 영국 감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캐주얼 브랜드다. 헤지스는 일과 여가는 물론 여행과 스포츠를 즐기는 직장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해외 아웃소싱과 제휴를 통한 디자인과 품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문화 마케팅을 진행, 브랜드 이미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헤지스는 올해 봄 여름 시즌을 맞아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피터 젠슨과 협업 캡슐컬렉션을 내놨다. 이를 기념해 30일까지 명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컬렉션은 셔츠와 셔츠, 바지, 원피스, 양말 등의 의류 제품뿐만 아니라 클러치와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총 30여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헤지스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헤지스는 2007년 말 중국의 3대 신사복 보유 업체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매해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20여개의 매장을 확보했다. 이 같은 헤지스의 중국시장 성공 배경에는 철저한 프리미엄 전략이 있었다. 헤지스는 기존에 중국에 진출했던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중저가 전략을 택한 것과는 달리, 출시 때부터 제품 가격 및 디자인과 소재의 질을 한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내세웠다. 헤지스는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최초로 2013년 대만과 태국 시장에 진출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 2014년 6월에는 중국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패션 선진국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해 일본 최대의 잡화 편집숍 '해피니스앤디'사와 잡화와 골프용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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