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개관

전통?첨단산업 공존, 융복합센터 및 수제화 산업 활성화 위한 허브센터 등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연다.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구정 최우선 과제인 활기찬 경제구축 목표달성을 위한 거점기관이 될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를 20일 개관한다.이 날 개관식에는 인근 소상공인 및 기업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 개관을 축하하며 간판석 제막식, 기념식수 식재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체 등 각종 사업장이 밀집돼 있는 서울의 대표적 준공업지역인 성동구 상원6나길 22-11에 연면적 704㎡, 지상3층 규모로 건립돼 전통·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융?복합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당초 이 부지는 성수지역의 변화에도 불구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센터 등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선 한가운데에 폐공장 상태로 방치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대표적 시설이 있었던 자리다.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이에 구는 마을과 산업이 상호 공생하는 방안을 착안, 폐공장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지난 3월 공사를 마쳤다.센터 1층에는 성수동 수제화산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제화 허브센터’를 조성, 수제화의 메카 성수동의 명성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제화 허브센터에는 젊은 장인 인력양성을 통해 전통기술 계승 및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제화 공방이 자리잡고 있으며, 성수동 수제화 우수성 홍보 및 유통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수제화 전시판매장도 고객들을 맞을 준비를 끝마쳤다. 아울러 수제화 카페테리아도 운영, 내방 고객 및 인근 중소기업체 종사자들의 휴식과 담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층에 마련된 ‘창업보육센터’는 전통산업의 융합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등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지역 벤처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3층에 위치한‘지역경제혁신센터’는 수제화산업 활성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창조경제를 구현할 핵심동력 역할을 하게 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가 건립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과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기업하기 가장 좋은, 일자리가 가장 많은 성동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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