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품목 84개 제품, 구매가격 80~90%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지식접근성을 강화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사회통합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보급 품목은 독서보조기, 영상전화기, 점자정보단말기, 특수키보드, 무선신호기, 언어훈련S/W 등 총 17개 품목 84종으로 시각·지체·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강서구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및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면 이번 사업에 신청가능,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90%를 구에서 지원한다. 개인은 10~20%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희망자는 4월18일부터 5월20일까지 신청서, 장애인 증명서, 국가유공자 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공보전산과, 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수혜이력, 활용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시의 서류평가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16일 최종 발표한다. 고병득 공보전산과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단순히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보조수단을 넘어 꿈을 실현시켜주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참여를 위해서 지난해까지 총 375개 가구에 맞춤형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한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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