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마이티 모가 명현만을 상대로 3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사진=로드FC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마이티 모가 명현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마이티 모(46·미국)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0 인 차이나’ 명현만(31·압구정짐)과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3라운드 1분12초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MMA 전적 9승5패를 기록한 마이티 모는 토너먼트 대회 결승에 올랐다. 명현만은 MMA전적 3승2패. 1라운드부터 명현만은 압박하는 마이티 모를 상대로 킥으로 견제하며 접근을 막았다. 마이티 모는 왼손을 크게 휘두르는 등 한 방을 노렸다. 명현만은 클린치 상황에서 자세를 낮추며 니킥을 섞었다. 마이티 모는 1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명현만은 2라운드 4분 16초 경 마이티 모가 파고드는 순간 왼손 카운터펀치를 휘둘러 충격을 줬다. 마이티 모는 오른쪽 눈 위에 상당한 출혈이 있었다. 명현만은 경험 많은 마이티 모의 거센 공격을 잘 피하면서 적절히 유효타를 꽂았다. 그러나 마이티 모는 3라운드부터 전략을 바꾸며 명현만을 제압했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마이티 모는 레슬링 그라운드 기술로 승부수를 띠우며 단번에 명현만을 제압,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마이티 모는 추후 최홍만과 아오르꺼러 경기 승자와 무제한급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