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기념관 2배 규모로 확장…2018년 재개관

안중근 기념관 사진. 사진= 외교부 제공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중국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2배 규모로 확장해 재개관한다.16일 관영 신화망에 따르면 하얼빈시와 하얼빈 철로국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소재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2018년까지 3년간 시행하는 하얼빈역 개축 공사와 연계해 재건키로 했다.하얼빈 시와 철로국은 "총사업비 65억3700만 위안(약 1조1565억원)을 들여 노후한 하얼빈역사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승강장 규모를 플랫폼 7개, 철로 16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새로운 안 의사 기념관이 독립적인 전시실을 갖추고 역 앞 광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형태로 기존보다 2배 커진 규모로 설계된다"고 밝혔다.재개관할 기념관에는 하얼빈 조선민족예술관이 소장한 안 의사 관련 유물 등이 모두 전시된다.한편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지난 2014년 1월 중국 정부 주도로 문을 연 이래 일본 정부의 반발 속에서도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으로 지금까지 30만여명이 다녀갔다.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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