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정유사 3곳 1Q 영업이익 102% 증가 예상'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정유산업이 1분기 높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3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GS 등 3곳의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1%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102%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외형은 축소됐으나 견조한 정제마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호전의 배경은 재고손익개선과 원·달러 환율효과"라며 "지난해 1분기 약 6500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엔 유가상승으로 재고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2분기는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진단이다.백 연구원은 "수요개선 부진으로 정제마진 상승이 제한적으로 예상된다"며 "재고손익과 환율효과가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백 연구원은 "정유업종 최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을 제시한다"며 "SK인천석화의 구조적인 턴어라운드 시현과 이란산 원유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상승, 배터리 및 분리막사업의 실적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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