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가 41개 분양…3년내 최저치

수도권 택지지구내 상가 분양 줄어…LH단지내 상가 2개에 그쳐

자료:부동산114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올해 1분기 상가 분양은 총 41개로, 전분기 절반 수준에 그쳤다. 1분기만으로는 최근 3년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상가 분양이 줄어든 영향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상가 분양은 전국에 41개로 조사됐다. 이중 근린상가가 16개로 가장 많았다. 근린상가는 한 건물 내에 소매 점포, 미용실, 학원 등이 층별로 구성돼 있는 상가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다. 이어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아래의 복합형상가가 12개,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8개, 대형복합상가 3개, 테마상가 2개 순으로 공급됐다.권역별 공급비중은 수도권이 59%, 지방이 41%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개, 경기 13개, 인천은 7개 상가가 분양을 시작했고 이 중 위례, 배곧, 청라 등 택지지구에서만 14개가 공급됐다. 한편 지방은 충남 6개, 경북 3개, 경남2개, 부산 2개 등 총 17개 상가가 분양에 나섰다. 1분기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326만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365만원, 지방이 2271만원이다. 도시별로는 서울이 284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물금지구와 진주혁신도시에서 상가 공급이 진행된 경남(2649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281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위례, 배곧지구 소재 상가에서 3000만원 중반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기 때문이다. 그 외 복합형상가가 2244만원,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2022만원, 대형복합상가가 1717만원, 테마상가가 1250만원 순이다.LH단지 내 상가는 1분기 2개만이 입찰에 나섰다. 전분기 최대치로 공급됐던 것과는 비교된다. 일반적으로 LH 단지 내 상가는 3월 경 연간 공급계획이 정해져 1, 2월에는 통상적으로 공급이 적다. 세종시와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총 2개 상가(12개 호)의 입찰이 진행됐다. 분양가는 세종시1-3M5블록 평균 2470만원, 광주전남혁신A4블록은 2716만원 수준으로, 2개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233%로 집계됐다. 올해 LH 단지 내 상가는 지난해(66개)보다 많은 71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리갈매, 남양주별내, 화성동탄2 등지에서 총 34개 LH 단지 내 상가가 낙찰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5개, 대전·광주 4개 등 35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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