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 할머니 국내 무사 도착

중국 허베이서 우한 동지병원에서 출발…중앙대병원 응급실 입원

▲비행기로 이송 중인 하상숙 할머니 모습 (제공=여성가족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여·만 88세) 할머니가 치료를 위해 10일 귀국했다. 병상에 누워 거동하지 못하는 하 할머니를 병원까지 안전히 이동시키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중앙대병원 등은 하 할머니를 태운 여객기가 도착하기 전부터 분주히 움직였다.하 할머니는 침상에 누운 상태로 중국 허베이성 우한 동지병원에서 출발해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바로 앰뷸런스를 통해 이송돼 중앙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하 할머니는 17살, 돈을 벌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중국 지역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뒤 광복 이후에도 돌아오지 못하고 방직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국적도 회복하지 못한 채 살아오다 일흔살이 다 돼서야 진짜 한국 사람이 됐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국내에서 거주하다 다시 중국으로 이주했다 10여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