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딸기 해외수출 개시
"홍콩에 이어 베트남·싱가폴 등 수출국 다변화 ""해외시장 판촉행사 실시로 인지도 향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에서는 담양 창평농협(조합장 정원실)을 중심으로 신규 수출품목으로 육성중인 전라남도의 우수한 딸기(설향, 죽향)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기존 홍콩에 이어 베트남과 싱가폴 등지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전남농협은 경남지역의 딸기수출단지를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는 “매향”품종을 수출하고 있는 수출업체들을 초청하여, 맛과 당도가 뛰어난 전라남도의 “설향”과 “죽향”품종의 재배 및 선별 현장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수출업체와 함께 기존의 해외소비시장과 겹치지 않는 신규 딸기 소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포장용기의 고급화와 선도유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여 고소득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화점에 유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딸기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창평농협은 베트남 딸기 선과장으로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생산자 및 담양군과 함께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3월 한 달간 홍콩의 “YATA(야타)”백화점과 “WELLCOME(웰컴)”슈퍼마켓에서 시식 및 판촉행사를 실시하였으며, 최근 첫 수출길에 오른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4월에는 현지수입업체와 함께 베트남의 “AEON(이온)”슈퍼마켓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4월 1일 싱가폴에 첫 수출을 한 상품은 “ISETAN(이세탄)”백화점에서 판매가 된다.전남농협은 '2016년 현재 15톤 22만$의 딸기를 홍콩·베트남·싱가폴로 수출하고 있으며, 상품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5월초까지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남경 본부장은“우리지역의 딸기는 생산자분들이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 키워내어 맛과 당도가 뛰어난 전라남도의 겨울 대표품목이다”며 “해외에 맛과 당도가 뛰어난 우리지역의 딸기를 알리고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는 상태로 해외의 소비자들이 드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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