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유로파 도르트문트 원정 8강 1차전서 무승부

리버풀[사진= 리버풀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원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오는 15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만에 주도권을 잡았다. 알베르토 모레노가 중앙선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제임스 밀너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디보크 오리기가 벌칙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다 리버풀로 옮겨 친정팀에 방문한 위르겐 클롭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분 만에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매츠 훔멜스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비야(스페인)는 원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2-1로 꺾었고,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도 원정에서 브라가(포르투갈)를 2-1로 제압했다. 비야레알(스페인)은 안방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2-1로 물리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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