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왕 강훈, 6년만에 '커피식스'로 커피업계 컴백

KH컴퍼니, KJ마케팅 상호출자 합의…망고식스, 커피식스, 쥬스식스 한 지붕 경영강훈 대표 "통합 300개 매장 낸다"

강훈 망고식스 대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강훈 망고식스 대표가 '커피식스' 대표를 맡으며 다시 커피 업계로 돌아왔다.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는 커피전문점 커피식스, 테이크아웃 생과일 전문점 쥬스식스 등을 운영하는 KJ마케팅과 상호출자에 합의하고, 강 대표가 통합 경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강 대표는 2011년 카페베네와 결별 후 6년만에 다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게 됐다.강 대표는 국내 160여 개 매장의 망고식스를 비롯해 커피식스, 커피식스 미니, 쥬스식스 등 KJ마케팅에 속한 3개 브랜드, 140여 개 매장을 합해 총 300여개 매장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강 대표는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은 급속도로 변화해 10여년 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라며 "4개 브랜드의 개성이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에서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해외에서는 자랑스러운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별 사업 방침에 대해서는 "망고식스는 생망고를 활용한 프리미엄 망고음료와 디저트 개발, 커피식스와 쥬스식스는 특화된 영역이 있는 만큼 독보적인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망고식스는 강 대표가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론칭한 브랜드로 열대과일 망고를 비롯해 다양한 과일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다. 현재 13건의 마스터프랜체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중국, 러시아, 말레시아, 호주, 몽골, 카자흐스탄, 일본 등 8개국에 90여개 매장을 열었다. 앞으로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커피식스는 KJ마케팅이 론칭한 커피전문점으로 2000원대 고급 커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커피식스미니와 쥬스식스는 1000원대 가격으로 100% 아라비카 커피, 생과일 주스를 제공하는 테이크아웃 카페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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