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협업행정 시스템 운영 화제

경계를 넘어 창조적 협력으로! 협업+시너지UP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민선 6기 주요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적극적으로 협력·공유하는 협업행정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운영은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기관·부서 간 유연한 협업을 위한 것으로 구는 과제 파악부터 해결, 사후관리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협업시스템을 구축, 이를 뒷받침하는 4가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온라인 협업시스템은 특정사업과 연관된 모든 부서의 업무 진행상황이 기록에 남아 다원적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이미 다양한 장르의 서로의 경계를 넘어 새로움을 추구하는 협업(Collaboration)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그 첫번째 사업은 '베스트 콜라보(Best Collabo)공무원' 운영이다. 이 사업은 디자인, 전산, 프레젠테이션, 외국어 통·번역, 행사진행, 법무의 6개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춘 공무원들로 인력풀을 구성, 도움을 요청하는 직원과 언제든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리베로 시스템’은 부서 내 특정팀의 업무가 폭증하는 시기에 기존 직무에 구애받지 않고 팀별 인력을 융통성 있게 재조정,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협업행정 오피스’는 고성능 사무기기 비치, 수평적인 좌석 배치 등으로 업무집중도를 높여 협업과제 팀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창출, 소통·협력할 수 있는 협업 전용회의실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식나눔터’ 게시판은 업무지식, 창의제안, 다른 기관의 행정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축적하는 창으로 활용, 협업습관의 정착과 지식의 자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내부직원이 직접 만들게 될 온라인 협업시스템은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개선사항이 도출돼 그 자체로도 좋은 협업모델이 될 것으로 특히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협력해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이번 사업이 더욱 기대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분업이 아닌 협업의 시대’에 사업의 성격에 따라 여러 부서가 함께 검토하다 보면 보이지 않던 해법이 나오고, 일의 성과가 높아질 것”이라며 “부서간 유기적인 협업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이어져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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